전북 현대 정조국 감독은 타노스 감독을 향한 시상식이 전북의 강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은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었습니다.
이날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준결승전 출전 정지로 벤치에 앉지 못했고, 타노스 감독과 정조국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가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전북은 전반전에 이동준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프리드욘손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이승우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은 K리그1과 코리아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6승으로 코리아컵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감독은 "먼저 양 팀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을 축하드립니다. 경기장에 참석해주신 분들과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해주신 분들도 축구의 감동을 만끽하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환상적인 경기력과 환상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북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경기 전 포옛 감독의 하차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타노스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로부터 인종차별 징계를 받은 후 사임했고, 포옛 감독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정 감독은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는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전북 선수들은 타노스 감독과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동준의 골이 터진 후 모두가 벤치에 줄을 서서 그를 맞이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 감독은 "식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개인적으로는 그게 올해 우리 팀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감독님,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믿음을 가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스태프를 대표해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정 감독은 포옛 감독과의 시간을 회상하며 "그를 목격하고 많은 것을 느꼈다. 그의 장점을 많이 흡수했다.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됐다 (웃음). 영업 비밀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더 나은 감독이 되어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이승우 선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제 치료실에서 이승우 선수와 긴 대화를 나눴는데, 그 선수는 특별한 선수입니다. 이런 큰 경기에서 뭔가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인데, 오늘 보여준 활약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동계훈련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지만 더 성숙한 어른이 된 것 같아요. 내년에는 더 강력해질 수 있는 선수입니다. 목표를 축하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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